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 있는 엘리베이터에서 불꽃이 일어나 한때 공항에 연기가 자욱하게 차올랐습니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에서는 승용차로 20km가량을 역주행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김혜린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천장까지 검은 연기가 자욱합니다.
연기를 본 사람들은 서성이며 어쩔 줄 몰라 합니다.
오후 2시쯤 출국장 엘리베이터 기계장치실에서 전기 합선으로 추정되는 불꽃이 일면서 연기가 피어올랐습니다.
[목격자 : 공항공사 보안 직원분들이 승객분들 접근하지 못하도록 계속 막고 계셨고, 점점 연기가 확산하니까 막으시는 범위를 점점 더 넓혀서 계속 뒤로 막으시더라고요.]
당시 터미널에 사람이 많지 않아 다치거나 대피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50분 만에 출국장에 차오른 연기를 빼내고 원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아침 7시 반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달리던 차의 시야에 맞은 편에서 역주행하는 승용차가 포착되고, 놀란 운전자는 차선을 바꿔 가까스로 피합니다.
역주행 운전자인 60대 남성은 양주요금소 부근에서 노오지분기점까지 20km 가까이 차를 몬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이 40km가량 추격전을 벌인 끝에 붙잡은 운전자는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가도로 아래 차도 곳곳에 성인 주먹만 한 콘크리트 조각이 보입니다.
오전 11시 반쯤, 무려 48년 된 광주 동운고가 위쪽에 쌓여있던 콘크리트 부스러기들이 도로에 떨어진 겁니다.
1시간 반가량 차량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광주시는 고가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충남 보령에서는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50대 남녀가 염전 수로로 추락해 여성이 숨지고 남성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조종하던 패러글라이더가 60m 상공에서 엔진 고장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김혜린입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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